손흥민, 아시아 두 번째-한국인 최초 푸스카스상 수상…어떤 골이었나?
손흥민, 아시아 두 번째-한국인 최초 푸스카스상 수상…어떤 골이었나?
  • 승인 2020.12.18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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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FIFA 트위터
손흥민 / 사진=FIFA 트위터

 

토트넘의 손흥민이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18일(한국 시간)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 해 동안 축구 경기에서 나온 가장 환상적인 골을 기리는 푸스카스상에 손흥민의 번리전 원더골이 선정된 것.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약 70m를 질주하며 상대 선수 6명을 따돌린 뒤 페널티지역에서 슛을 성공한 바 있다.

손흥민의 이 골은 앞서 지난해 EPL 12월의 골, 영국 공영방송 BBC와 영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 올해의 골, 그리고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2019-2020시즌 올해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손흥민은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초로,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로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골을 넣었을 때는 잘 몰랐다. 경기가 끝난 뒤 골을 보고 '특별한 골'을 넣었다고 생각했다. 많은 이들이 축하해줬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17일 오후(현지시각)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바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FIFA TV를 봤다. 쏘니가 푸스카스 어워즈를 수상했다. 올 시즌 베스트 골이었고 당연히 쏘니였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