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직 2개월,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헌정사상 초유의 중징계
윤석열 정직 2개월,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헌정사상 초유의 중징계
  • 승인 2020.12.16 0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 사진=KBS 뉴스 캡처
윤석열 / 사진=KBS 뉴스 캡처

 

16일 법무부 검사 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을 의결했다.

16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검사 징계위는 전날 오전 10시34분께부터 이날 새벽까지 심의를 이어간 결과 윤 총장의 혐의가 중대하다고 판단,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정직 2개월을 의결했다.

정직은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헌정사상 초유의 중징계다.

정직은 일정 기간 검사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보수를 지급하지 않는 처분을 말한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에게 심의 결과를 제청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윤 총장에 대한 징계를 집행한다.

한편 추 장관은 윤 총장의 주요 혐의로 언론사 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주요 사건 재판부에 대한 불법 사찰, 측근 비호를 위한 감찰 및 수사 방해, 언론과 감찰 관련 정보거래, 대면조사 협조 위반, 검찰총장의 정치중립 위반 등 6가지를 들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