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김민경 "운동뚱 10kg↓ 방송·광고 찍어…유민상과 썸? 앞일 모른다"
'컬투쇼' 김민경 "운동뚱 10kg↓ 방송·광고 찍어…유민상과 썸? 앞일 모른다"
  • 승인 2020.12.1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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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민경 SNS
사진=김민경 SNS

개그우먼 김민경이 '운동뚱'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김태균과 스페셜 DJ로 김민경이 출연했다.

최근 '맛있는 녀석들'에서 파생된 웹예능프로그램 '시켜서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민경은 "회사에서 계속 운동 방송만 잡는다. 쉬운 방송은 없겠지만 나도 따뜻한 곳에서 예쁜 옷 입고 방송하고 싶다"며 "매니저가 '누나 (야외) 운동 조금 더 하자'고 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투덜댔지만 실제로 '운동뚱'을 촬영하면서 삶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운동을 하면서 얻은 것이 정말 많다. 운동을 시작하고 체중이 10kg 빠졌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하기 싫어했지만 덕분에 속이 건강해진 느낌이다. 몸은 힘들다. 몸살도 걸리고 힘들지만 내장 건강이 좋아지는 느낌이 든다. 체중도 원하지 않는데 빠지고 예쁘다는 이야기도 듣고 방송도, 광고도 찍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인기가 많아진 만큼 김민경의 러브스토리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졌다. 그는 "어제 아침 일찍 미용실에 갔는데 입구 문 앞에서 어떤 신랑분이 신부님을 위해 첫눈을 기념할 수 있는 노래를 불러주려고 연습하고 있었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김태균은 "신부보다 민경 씨가 먼저 들었네요?"라며 웃고는 "곧 민경 씨도 좋은 짝 만날 거다. 더디게 온 만큼 오래 머물 거다"라고 후배를 따뜻하게 챙겼다. 그러나 김민경은 "40년이나 더디게 오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라며 울컥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맛있는 녀석들'에서 남매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유민상에 대해서 김태균은 "(유민상이)스타일러를 선물했다던데 둘이 무슨 관계냐"며 장난스럽게 물었다. 김민경은 "선배님, 이용하지 마세요. 친한 오빠, 동생 사이다"며 "사람 일이라는 게 모르지 않냐"고 재치있게 덧붙였다. 김태균은 "여지 좋다"고 하자, 김민경은 "(유민상이) 이렇게 던져주는 거 좋아한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