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이 유재석에 대해 "첫키스를 못하고 결혼한 것으로 유명하다"고 폭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데프콘이 새 프로젝트 '겨울 노래 구출 작전' 게스트로 윤종신을 섭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탁재훈은 "처음에 재석이는 부끄러워 하고 데이트 한 번 못 해본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그는 "너 그때 얼마나 형편 없었는데 얘가 이 정도 하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탁재훈은 유재석에게 "너 첫키스가 언제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고3 말 겨울이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웃기지 말라"며 "한 번도 못하고 바로 결혼했잖아, 네가 그걸로 아주 유명해 첫키스 못하고 결혼한 애로"라며 "바보 같아 보이기 싫어서 그런 얘기 하는 거 아니냐, 내가 그 얘기 막느라고 너 보호해주느라고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유재석은 탁재훈에게 "내가 자리 잡기 시작할 때 많이 챙겨줬다. 동생들을 많이 챙겼다"고, 탁재훈은 유재석에 대해 "얘는 술을 안 먹는데 나랑 있을 때는 기분 좋아서 두 잔 먹고 혼자 취하고 그랬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탁재훈은 1968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52세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