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이시언, 무지개 이별여행서 폭풍오열 "여러분과 한 5년 가장 행복"
'나혼산' 이시언, 무지개 이별여행서 폭풍오열 "여러분과 한 5년 가장 행복"
  • 승인 2020.12.1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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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시언 SNS
사진=이시언 SNS

5년만에 '나 혼자 산다'를 떠나는 '얼장' 이시언을 위해 무지개 회원들이 이별여행을 떠났다.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다음주 예고편에는 이시언이 박나래, 화사, 4얼간이 성훈, 헨리, 기안84와 이별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들은 '이별여행'에도 웃음이 끊이질 않는 유쾌한 시간을 보냈지만 마지막 진심을 담은 편지를 읽는 장면에서 울음바다가 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얼간이들의 맏형 '얼장'으로 유쾌한 모습만 보였던 이시언이 오열하며 "여러분과 함께 했던 5년이 나에게는 가장 큰 행복이었다"고 멤버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는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시언은 9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5년여간 함께 했던 '나 혼자 산다'를 올해를 마지막으로 떠나려고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작진과 긴 상의 끝에 연기자로서 조금 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 드렸고, 많은 고민 끝에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며 "나에게 있어 '나 혼자 산다'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하다. 언제나 큰 지지로 믿음을 보여줬던 제작진분과 오랜 시간 동고동락하며 소중함을 알려준 멤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시청자분들께 배우 이시언으로서뿐만 아니라 인간 이시언의 모습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모두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그저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뿐인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주신 사랑 늘 기억하며, 앞으로 연기자로서 작품을 통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나 혼자 산다'와 무지개 멤버들에게도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