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3세' 함연지, 바다와 깜짝 출연 "3년 뒤 목표 이루면 2세 계획"
'오뚜기 3세' 함연지, 바다와 깜짝 출연 "3년 뒤 목표 이루면 2세 계획"
  • 승인 2020.12.09 0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유튜브채널 '햄연지' 영상캡처
사진=유튜브채널 '햄연지' 영상캡처

'오뚜기 3세'이자 뮤지컬배우 함연지가 자녀 계획을 밝혔다.

함연지는 8일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서 가수 바다와 출연해 가수로 데뷔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공개된 해당 영상에서는 함연지가 "제가 가수가 됐다. 최종 녹음에 앞서 특별한 게스트를 모시고 마지막으로 강의를 들어보고자 한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함연지가 모신 특별게스트는 바로 가수 바다였다. 함연지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만나 친해졌다"며 "'여기서 보내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도와줄게'라고 했다. 이 세상에 그런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당시를 회상했다.

바다는 "그때는 연지가 오뚜기의 손녀인지 몰랐다"며 "두 번째 연습하는 날 연지가 도시락을 싸고 제 것까지 싸왔더라. 공짜로 얻어먹기 싫었다. 뭐라도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친해진 계기를 전했다.

이어 "연지가 그렇게 말했지만 오히려 연지한테 많이 배웠다. 나한테는 초심이 진짜 중요하다. 지금도 내가 저런 모습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부와 명예가 있다고 친해진 게 아니다. 전혀 몰랐다. 오뚜기인 걸"이라고 재차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연지는 "최근 언니가 아기를 낳았다"며 바다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그는 "난 아직도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며 경험을 물었다. 바다는 "아이를 가졌을 때 좋았던 게 '햄연지'를 보면서 힐링을 많이 했다. 남편과 연애할 때부터 봤다. 진짜 결혼했더라. 정마 잘 어울린다"고 함연지를 칭찬했다.

바다는 "너는 2세 계획이 있니?"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함연지는 웃으며 "물론 있다. 한 3년 후에 갖고 싶다. 전 좀더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 목표를 이루고 2세를 만나려고 한다"고 대답했다.

두 사람은 12월 11일 공개되는 햄연지의 음원에 대비해 특강에 들어갔다. 바다는 "이 곡 나한테 넘길래?"라며 함연지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다는 함연지를 위해 뮤지컬 발성과 팝(POP) 발성의 차이를 선보였다. 그는 "긴장을 풀어주고 싶어서 장난스럽게 했는데 연지의 따뜻한 느낌을 담아서 부르면 좋은 곡이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후 함연지는 첫 녹음 과정과 음원을 선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