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9' 원슈타인-자이언티, 특별한 인연.."대학교 행사 때 만나 데모 CD 줬다"
'쇼미9' 원슈타인-자이언티, 특별한 인연.."대학교 행사 때 만나 데모 CD 줬다"
  • 승인 2020.12.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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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쇼미더머니9' 방송 화면 캡처
사진=Mnet '쇼미더머니9' 방송 화면 캡처

 

'쇼미더머니9' 원슈타인이 자이언티와의 과거 인연을 밝히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9'에서는 자이언티·기리보이 팀의 릴보이, 스카이민혁, 원슈타인이 세미파이널을 향한 본선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순서로 나선 원슈타인은 본격적인 경연 전 자이언티를 찾았다. 이에 자이언티는 과거 원슈타인을 만나 깊은 인상을 받았던 인연을 공개했다. 

자이언티는 원슈타인과 '쇼미더머니9' 이전에 처음 만났었다고 밝히며, "대학교 행사 끝내고 정문을 빠져나가고 있는데 그때 원슈타인이 데모 CD를 줬었다. 눈빛이 굉장히 강렬해서 그 뒤로 어떻게 음악을 하는지 유튜브 팔로우도 하고 계속 지켜봤는데 여기서 만났다"고 말했다.

원슈타인은 "그때 이름이 뭐냐고 물어봐서 알려줬었는데 '기억할게요'라고 말한 사람은 형이 처음이었다"고 자이언티와의 강렬했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원슈타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제가 하는 장르의 음악을 하는 친구가 없어서 음악하는 게 외로웠는데 자이언티라는 아티스트한테 되게 감사했죠"라며 과거 자신에게 힘이 되어준 자이언티에게 고마웠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원슈타인은 경연곡 '적외선 카메라'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 등을 접목한 무대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상대팀인 머쉬베놈에게 아쉽게 패배, 그루비룸·저스디스 팀이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뉴스인사이드 권우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