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모더나 CEO 스테파네 방셀 "내년 5억회분 공급"..1회 당 2만7천원
코로나 백신 모더나 CEO 스테파네 방셀 "내년 5억회분 공급"..1회 당 2만7천원
  • 승인 2020.12.0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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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더나 로고 (페이스북 캡처)
사진=모더나 로고 (페이스북 캡처)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내년에 코로나19(COVID-19) 백신 5억회 투여분 공급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는 4일(현지시각) 나스닥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2021년에 백신 5억회분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매우 낙관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1분기 최대 1억2천500만회 분의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며, 백신 가격으로는 1회 투여분 당 37달러(약 4만 원)이지만, 대량 구매자의 경우 30%이상 가격을 낮춰 공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정부와 같은 대량 공급일 경우, 1회 투여분 당 25달러로 한화로 2만7천 원 정도의 가격이다.

앞서 모더나는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94.1%의 예방효과를 보였다는 내용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고, 미국과 유럽에서 백신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오는 17일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어 모더나 코로나 백신의 승인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권우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