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허영만, 고흥 나로도 노랑가오리 “귀한 음식”
‘백반기행’ 허영만, 고흥 나로도 노랑가오리 “귀한 음식”
  • 승인 2020.12.0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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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고흥 노랑가오리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3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나로도에서 노랑가오리를 맛보게 된 김창옥, 허영만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로도에 도착한 김창옥은 “섬이 엄청 아름답네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코스는 김창옥이 썩 반기지 않는 해산물 메뉴. 그것도 상당히 낯선 노랑가오리와 삼치회를 먹어야 했다. 허영만은 “노랑가오리 삼치회 졸업하면 졸업장을 받아야 하다니까”라고 말했다.

붕장어조림, 고록회 등 허영만은 노랑가오리 회 한상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김창옥은 “제가 날 걸 많이 안 먹어봤는데도 이게 맛있다는 건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허영만은 “날 이거 보니까 정말 행복하네”라며 노랑가오리 맛에 감탄했다.

노랑가오리를 맛본 김창옥은 반응을 기대하는 허영만에게 “정말 비린내가 1도 없네요”라고 화답했다. 이어 “이건 뼈의 식감이 독특하게 오독오독하네요”라고 전했다. 허영만은 “오독오독 씹히는 게 뼈”라고 말해줬다.

하지만 노랑가오리 애에 도전하는 것은 김창옥에게 쉽지 않았다. 구한 요리라는 말에 김창옥은 용기를 냈다. 두 눈을 질끈 감고 먹어본 “뒷맛이 엄청 달콤한데요? 버터랑 고급치를 막 섞어놓은 그런 맛인데요”라고 놀라워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