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빈 소신발언, “조두순 다음 주 출소한다. 아니 12년간 도대체 뭘 한 거냐?”
조수빈 소신발언, “조두순 다음 주 출소한다. 아니 12년간 도대체 뭘 한 거냐?”
  • 승인 2020.12.0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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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 사진=조수빈 인스타그램
조수빈 / 사진=조수빈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조수빈이 소신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수빈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두순이 이사 왔다는 동네로 일 보러 오게 됐다. 주민들 불편하실까봐 장소는 말씀 안 드리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수빈은 “언론에 문제가 되니 조두순이 새로운 집으로 이사 간다 하는데 현장 와보니 이사 온다는 동네가 초등학교, 고등학교, 어린이도서관, 유치원 한복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실컷 예산 들여 조두순 원래 집에 초소 설치해놓고 이사 간다니 또 후속대책만 ‘검토 중’이라는데, 아니 12년간 뭘 한 거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어린이들 많은 한복판에 조두순이 살아도 되는 거냐. 주민들은 무슨 죄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조수빈은 “주무부처 지역구 정치인 딴데 힘 쏟느라 어물쩡 넘기는 거 아니냐. 조두순은 다음 주 출소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수빈은 “사회인 아니라 아이 엄마로 글 남긴다. 이건 특정지역 문제가 아니다. 우리 동네는 진짜 괜찮은 거냐”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