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아파트 화재, 사망자 4명 중 2명은 추락사…“리모델링 공사 진행 중”
군포 아파트 화재, 사망자 4명 중 2명은 추락사…“리모델링 공사 진행 중”
  • 승인 2020.12.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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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아시아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7분쯤 군포시 산본동 소재 백두한양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70명과 펌프, 구조 등 장비 29대를 투입해 오후 5시 11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사망 4명, 중상 1명, 경상 6명 등의 인명피해를 확인했다.

특히 사망자 중 2명은 12층에서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고, 다른 2명은 옥상 계단참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아파트 상층부에서 화재가 나 진화 작업이 쉽지 않았으며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재 당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완전히 불이 진화되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