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유럽의약품청에 ‘코로나19’ 백신 판매승인 신청…“영국 가장 먼저 접종할 듯”
화이자, 유럽의약품청에 ‘코로나19’ 백신 판매승인 신청…“영국 가장 먼저 접종할 듯”
  • 승인 2020.12.0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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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유럽의약품청(EMA)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판매승인을 신청했다.

지난 1일 서울경제는 이날(현지시간)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SZ) 등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전날 미국 제약사 모더나에 이어 유럽의약품청에 코로나19 백신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유럽의약품청이 검토에 착수해 승인해줄 경우 두 회사는 12월 중에 첫 백신접종에 나설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SZ는 내다봤다.

유럽연합(EU)이 내주는 조건부 판매 승인은 ‘코로나19’와 같이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절차다.

약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모든 필요한 정보가 확보되기 전에 27개 회원국에서 1년간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

앞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가 95%라는 3상 임상시험 최종 결과를 발표한 뒤 지난달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한편 전 세계에서 화이자 백신을 가장 먼저 접종하는 국가는 영국이 될 전망이다.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이 이르면 7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