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수-김범룡, '아침마당'서 아버지에 대한 추억 회상 "칭찬 한 번도 못 들어"
최성수-김범룡, '아침마당'서 아버지에 대한 추억 회상 "칭찬 한 번도 못 들어"
  • 승인 2020.11.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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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사진=인스타그램 캡쳐

 

가수 최성수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부친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11월 3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가을 음악회로 꾸며져 김범룡, 최성수, 요요미, 정경, 고아라가 출연했다.

아버지가 6.25 참전용사였다는 김범룡은 "부친이 트라우마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저는 아버지한테 칭찬을 한 번도 못 들어서, 칭찬을 받으려고 애썼다. 늘 트라우마로 시달리던 아버지 생각하면서 많이 기도한다"고 전했다.

최성수도 김범룡의 부친에 대해 추억이 있었다.

김범룡은 "어렸을 때부터 최성수 씨는 마음이 깊었다. 저는 아버지한테 표현을 많이 못 했는데 최성수 씨는 계속 문안전화를 해줬다"고 말했다.

부친이 가수를 반대했다는 최성수는 "나중에는 (가수활동) 좋아하셨다. 제일 좋아했던 곡은 '풀잎사랑'이었다. 느린 노래보다 빠른 노래를 부르라고 했다.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는데 임종을 못 지킨 게 마음에 남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