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민종, 눈물의 사모곡…“아직까지 술을 마셔야 잠을 잔다”
‘미우새’ 김민종, 눈물의 사모곡…“아직까지 술을 마셔야 잠을 잔다”
  • 승인 2020.11.30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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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김민종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배우 김민종이 ‘미우새’의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새로운 ‘미운 우리 새끼’로 김민종이 나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종은 부모님의 산소를 찾아 “같이 모실 수 있게 돼서 마음이 편안하다. 이제 두 분이 싸우지 말고 다정다감하게 지내시라”고 말했다.

이날 산소에는 김민종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김보성이 함께 했다.

김민종은 김보성에게 “어머니 살아계실 때 더 잘 해드려라. 내가 표현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한테 평상시에 ‘사랑 한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근데 엄마 돌아가시기 5분 전에…”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민종은 “형도 살아계실 때 표현을 많이 해. 그래야 가슴에 한이 좀 덜 된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민종은 “아직까지 술을 마셔야 잠을 잔다. 혼자 자기 전에 엄마랑 대화를 많이 하는데 그 때 사랑한다고 한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