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부캐 '유팡' 변신 유재석 "아내, 밥 급히 먹을 때 제일 맘 아파"
새 부캐 '유팡' 변신 유재석 "아내, 밥 급히 먹을 때 제일 맘 아파"
  • 승인 2020.11.2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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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새로운 부캐인 마음 배달꾼 '유팡'으로 변신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코로나19로 마음을 전하기 힘든 요즘, 마음을 대신 전달해주는 H&H(하트&하트) 주식회사 대표 유팡으로 변신한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사연자의 말을 경청하며 공감과 조언,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코로나19로 힘든 이들이 부쩍 많아진 요즘 신청자의 사연을 배달하며 꾸밈없는 감동을 안겼다. 

   

유재석은 초등학생 자녀교육이 쉽지 않다는 신청자의 사연에 "초등학교 4학년이면 말 안 듣는다"라고 맞장구를 치기도 하고 남편의 실직에 마음 아파하는 출연자에겐 "저도 결혼했지만 아내하고 단둘이 데이트를 하기가 쉽지 않더라"고 공감했다.  

유재석은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한 뒤 육아를 전담하는 한 남편의 사연을 소개했다. 유팡은 남편의 육아 고충에 대해 이야기를 듣다가 "저도 아이 둘 키우는 입장에서 제일 마음 아플 때가 아내가 국에 밥을 후루룩 먹는다"며 "천천히 먹으라고 해도 그게 마음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나경은씨에게도 미안하고"라며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유팡은 새 직원 김종벨(김종민)과 대북곤(데프콘)을 영입했다. 대북곤은 1건당 20만원, 도서 산간 지역일시 5만원을 추가로 받기로 했고, 김종벨은 주급 30만원을 받기로 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