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뛰어난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서는 이민정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다양한 집밥 요리를 선보였다.
이날 박나래는 그리스 음식으로 "칼라마리 튀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솔라는 "만들고 싶은 게 있는데 그리스에서 사랑 받는 차지키소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사과나무 장작으로 삼겹살도 굽기로 결정했다.
그 사이 '집밥 이선생' 이민정은 된장찌개를 빠른 속도로 완성했다. 이어 칼라마리 튀김을 시작했다. 그는 "물기가 없을 정도로 해야한다. 물기가 있으면 튀김옷이 떨어져버린다"라며 꼼꼼하게 오징어를 손질했다. 이어 준비된 기름에 밀가루 옷을 입힌 오징어를 넣고 튀겨냈다.
갓 튀긴 칼라마리 튀김을 맛 본 안영미는 "진짜 맛있다"고 외쳤다. 박나래도 "내가 먹어본 칼라마리 중에 가장 맛있다"고 감탄했다. 안영미는 "나 원래 오징어 튀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렇게 얇고 바삭한 튀김옷은 처음"이라고 감탄했다.
솔라는 자신있게 차지키소스를 만들 준비를 했다. 그는 "차지키소스를 그리스에서 먹어본 적이 있다"며 그릭요거트에 굵은 소금을 갈아 넣고 다진마늘을 넣은 후 레몬즙을 추가했다. 그러나 완성된 소스를 맛본 뒤 "차지키소스가 무슨 맛이었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나래는 "이 맛을 뭐라고 설명해야될지 모르겠다"며 "그릭요거트를 먹으려고 숟가락으로 펐는데 알고보니 엄마가 그 숟가락으로 다진 마늘을 푼 맛"이라고 말해 폭소가 터졋다. 결국 솔라는 다진 마늘맛을 없애기 위해 허브인 딜을 추가했다.
하지만 맛에 변화가 없자 이민정이 나섰다. 그는 마요네즈와 꿀을 추가했고, 소스를 맛 본 솔라는 "이게 진짜 차지키소스 맛"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서 박나래는 손나은과 함께 보리새우를 넣은 해물파전을 완성했다.
삼겹살을 맛 본 이민정은 "사과향이 살짝 나니까 베이컨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안영미는 이민정이 직접 만든 쌈장을 맛본 후 "너무 맛있다"라며 "캠핑은 역시 삼겹살이다"라고 감탄했다.
이 이민정이 끓인 된장찌개를 맛 본 솔라는 "김치찌개에 이어서 된장찌개도 엄마가 생각나는 맛이다"라고 말했다. 안영미는 "된장도 언니가 가져온 건가. 너무 맛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민정은 "된장은 여기 있는 거 썼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