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도서관 측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잘못된 문자" 정정 해프닝
강서구 도서관 측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잘못된 문자" 정정 해프닝
  • 승인 2020.11.2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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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강서구의 한 도서관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이라는 잘못된 문자를 발송해 논란이 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사진=연합뉴스TV 방송캡처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강서구의 한 도서관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이라는 잘못된 문자를 발송해 논란이 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사진=연합뉴스TV 방송캡처

25일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학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8명이 발생한 가운데 강서구의 한 도서관에서 잘못된 문자를 보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강서구 소재의 한 도서관에서는 '강서구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라며 전면휴관을 한다는 안내문자를 보냈다. 이에 "서울 다른 지역 말고 강서구만 거리두기 3단계를 실시하느냐", "진짜 3단계가 맞느냐" 등 주민들의 민원이 쏟아졌다.

해당 도서관은 정정문자를 보내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차원에서 발송된 문자다. 잘못된 공지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정정문자를 받지 못한 구민도 있어 혼선이 빚어졌다.

강서구는 서울의 다른 자치구와 동일하게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4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중이다. 3단계는 전국의 주 평균 일일 확진자가 800~1000명 이상이거나 2.5단계에서 일일확진자가 두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발생하는 등 급격하게 환자 증가 추이가 발생할 경우 격상된다.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지만 잘못 알려진 소식에 주민들은 코로나19 공포로 인해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