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휴가, 전면적인 통제 아냐...“거리두기 격상시 검토할 수도”
군인 휴가, 전면적인 통제 아냐...“거리두기 격상시 검토할 수도”
  • 승인 2020.11.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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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KBS 1TV 뉴스 캡쳐
진=KBS 1TV 뉴스 캡쳐/해당 기사와 관련없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격상을 앞두게 되며 군인 휴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내일(24일)부터 수도권 등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단계가 적용되는 부대의 장병 휴가는 지휘관 판단하에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연이어 300명대를 기록하며 군도 방역지침을 강화하게 된 것. 외출은 원칙적으로 통제하되, 현장 지휘관 판단 아래 안전 지역에만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홍식 부대변인은 “병사들한테 미치는 효과가 너무 크고, 병사들에 의한 1차 감염 정도가 미미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병사들에 대한 전면적인 휴가 통제라든지 이런 부분은 현재까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다만 “상황이 사회적으로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거나 정부의 거리두기 단계가 향상되면 검토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전국 모든 지역의 간부에 대해서는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적용한다. 모든 간부는 일과 후 숙소 대기를 원칙으로 하며, 회식이나 사적 모임은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 외출은 생필품 구매와 병원 진료 등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