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정형돈, 불안장애 탓? 어두운 표정과 침묵..대타로 김용만 투입
'뭉쳐야 찬다' 정형돈, 불안장애 탓? 어두운 표정과 침묵..대타로 김용만 투입
  • 승인 2020.11.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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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대타로 투입된 김용만/사진=뭉쳐야 찬다 캡쳐

 

건강 악화로 활동 중단을 알린 개그맨 정형돈이 '뭉치면 찬다'에서 어두운 모습을 보여 팬들의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는 전 펜싱선수 최병철이 출연해 어쩌다FC 멤버들과 함께 인하대 교수FC를 상대로 축구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방송 내내 웃음기 없이 어두운 표정에 침묵을 지켰다.

멤버들이 모두 최병철과 함께 밀가루를 이용한 게임, 손 펜싱 경기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웃음을 자아냈지만 정형돈의 게임 참여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결국 정형돈 대신 김용만이 투입되기도 했다. 후반 경기 시작 후 김성주는 “정형돈 해설위원의 컨디션 난조로 김용만 해설위원과 함께한다”는 짧은 안내를 해서 정형돈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음을 짐작하게 했다.

앞서 지난 5일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정형돈의 방송 촬영 의지가 강했으나, 건강 상태를 우려해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형돈이 출연하고 있는 ‘뭉쳐야 찬다’ 제작진은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이 어렵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 기존 녹화분은 정상적으로 방송된다. 제작진과 출연진 일동은 정형돈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기다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