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FNC 출신 조아영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데뷔 무산→대인기피증"
'캡틴' FNC 출신 조아영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데뷔 무산→대인기피증"
  • 승인 2020.11.20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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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었던 조아영이 19일 첫 방송된 Mnet '캡틴'에 출연해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인해 데뷔조에서 밀려난 사연을 털어놨다/사진=Mnet '캡틴' 방송캡처
FNC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었던 조아영이 19일 첫 방송된 Mnet '캡틴'에 출연해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인해 데뷔조에서 밀려난 사연을 털어놨다/사진=Mnet '캡틴' 방송캡처

FNC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었던 조아영이 '캡틴'에 등장했다. 

조아영은 19일 첫 방송된 Mnet '캡틴'에 출연해 "입사 4개월만에 데뷔조 들어갔다. 그런데 스트레스성 폭식증 때문에 살이 쪄서 결국 데뷔가 무산됐다"며 "이후 집에만 있었다. 사람을 만나는 게 꺼려졌다"고 고백했다. 

곁에서 지켜보던 엄마 아빠도 괴롭긴 마찬가지였다. 이날 딸과 함께 출연한 조아영의 엄마는 셔누, 이승철, 소유, 제시에게 "멘탈 관리법 궁금하다"고 물었다.

셔누는 "부모님을 떠올린다. 가까이 있는 사람들, 옆에 멤버들도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제시는 "저도 매일매일 무너진다. 맨날 무너지고 일어나는 게 인생이다. 안 무너지면 발전이 없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가수는 노래로 말하는 것"이라며 "멘탈을 지배하려면 실력을 갖추면 된다. 아무것도 필요없다.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흔들리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조아영은 "제 자신에 대한 혐오감이 컸다. '난 왜 이러지?' '이 정도 밖에 안 되지?'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쓰게 됐다"며 "엄마의 칭찬이 살아가는 원동력이다. 옆에서 가장 많이 응원해주고 도와준다. 엄마가 없었으면 일상생활도 못했을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아영은 블랙핑크의 노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무대를 선보여 합격을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