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바로티 김호중, '니가 왜 '로또싱어'서 나와?' '절친' 이응광 위해 출연
트바로티 김호중, '니가 왜 '로또싱어'서 나와?' '절친' 이응광 위해 출연
  • 승인 2020.11.2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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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되는 MBN '인생역전 뮤직게임쇼–로또싱어' 8회에서 이응광을 위해 김호중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사진=MBN '로또싱어' 선공개 영상캡처
21일 방송되는 MBN '인생역전 뮤직게임쇼–로또싱어' 8회에서 이응광을 위해 김호중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사진=MBN '로또싱어' 선공개 영상캡처

'트바로티' 김호중이 국보급 바리톤 이응광을 위해 깜짝 등장했다.

21일 방송되는 MBN '인생역전 뮤직게임쇼–로또싱어' 8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C조 가수들의 열창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19일 묵직한 저음과 섬세한 테크닉으로 유럽을 매료시킨 오페라 가수 바리톤 이응광의 특별한 친분이 담긴 영상이 선공개됐다. '로또싱어' 조별라운드 C조 특별 예측단으로 합류한 개그맨 박영진과 성악가 출신 트로트 대세 가수 김호중이었다.

이응광은 무대 시작 전 박영진을 보기 위해 대기실에 들렀다. 두 사람은 반가운 하이파이브와 함께 얼굴만 봐도 피어오르는 웃음으로 오랜 친구임을 인증했다. 실제 이들은 김천 성의고등학교 동기동창이라고. 박영진은 무대에 이응광이 등장하자 "제 친구입니다"라고 자랑스레 말하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응광을 위해 찾아온 특별한 손님도 있었다. 깜짝 등장한 김호중은 "한 번 들으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정말 좋은 목소리를 가지셨다"며 "'로또싱어' 가수들 중 가장 기대되는 가수다"라고 말했다.

이응광은 10년 전 스위스 바젤 오페라단 전속가수로 활약할 시절 김호중이 다짜고짜 연락을 해 "형님을 만나러 가도 되겠냐"라고 제안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소위 말해 '뻔치(?)'가 좋았다. 낯이 두껍다"며 첫인상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김호중의 자서전에도 이응광이 언급됐다. 이응광이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이사한 지도 며칠 되지 않은 신혼집에 '독일 유학 온 경상도 촌놈 김호중'이 찾아와 3박4일을 자고 놀고 갔다고. 

과연 고교 동창인 박영진이 자랑스러워하고, 가수 김호중이 추천하는 이응광이 어떤 무대를 꾸밀지, 그가 상위 6인에 안착할 수 있을지 21일 방영되는 '로또싱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