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드라마, 반대 이유는 과도한 설정? 팬들 검색 총공
빅히트 드라마, 반대 이유는 과도한 설정? 팬들 검색 총공
  • 승인 2020.11.1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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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 /사진=서지훈 인스타그램
서지훈 /사진=서지훈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세계관을 다룬 드라마 ‘유스’가 팬들의 반대와 직면했다.

드라마 ‘유스’(YOUTH/극본 김수진, 최우주/연출 김재홍/제작 초록뱀미디어)는 2021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다. 지난달 서지훈, 노종현, 안지호, 서영주, 김윤우, 정우진, 전진서 출연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이 방탄소년단 세계관 드라마 제작을 반대하며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규탄했다.

‘유스’는 실제 아티스트와 별개의 서사를 가지고 있는 세계관이다. 드라마는 BU(BTS Universe) 기본 설정을 토대로 드라마 장르에 맞게 변형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이 지적하는 것은 극중 멤버들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데다, 인물 설정이 불행하게 비쳐지기 때문이다. 인물소개에 따르면 민윤기(슈가)의 경우 엄마를 죽이고 집에 불을 질렀다는 소문이 따라다니는 소년이다.

아미는 앞서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내며 “소속사는 이들의 실명을 허구의 드라마 주인공으로 삼아 이들의 자연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의미하는 실명을 이익 추구의 수단으로 활용하여, 이들의 자연인으로서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이를 통해 이익을 추구하는 비인간적 행위를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일부 팬들이 자신들의 뜻을 빅히트에 명확하게 보여주기 위해 이른바 ‘총공’에 나선 것. 포털사이트에 ‘빅히트 드라마 반대’를 약속된 시간에 검색해 인기 검색어에 올리는 등 날이 갈수록 소속사 측과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