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초의 유인 드론택시 11일 시험비행.. 2025년 상용화 목표
서울시, 최초의 유인 드론택시 11일 시험비행.. 2025년 상용화 목표
  • 승인 2020.11.11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드론택시/사진=YTN방송 캡쳐

 

서울시 여의도 상공에 유인용 드론택시가 떴다. 

사람이 탈 수 있는 드론택시 기체가 실제 하늘을 비행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11일 오전 10시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행사를 공동개최하고 드론택시 비행실증에 나섰다.

실증에는 중국 '이항'사의 2인승급 기체(EH216) 1대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즈 등 7개 국내외 업체와 대학 등이 참여해 드론택시용 개발기체 모형 전시도 개최했다. 

앞서 현대차에서는 2020년 CES에서 우버와 협력해 개발 중인 기체 모형을 전시한 바 있으며 현대차는 2028년까지 8인승 드론택시 기체를 제작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대도시의 교통난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는 2023년부터는 서울소방에서 구조활동 등에 먼저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향후 국토교통부 인증을 거쳐 소방용 항공기로 활용하기로 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025년 상용화를 위해 로드맵에서 밝힌 과제를 산학연관 협업으로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는 지상교통의 한계를 해결할 차세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의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선도적인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