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톱10' 변진섭 "韓 최초 밀리언셀러…1집 180만장 2집 240만장"
'전교톱10' 변진섭 "韓 최초 밀리언셀러…1집 180만장 2집 240만장"
  • 승인 2020.11.0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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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변진섭이 9일 방송된 KBS '전교톱10'에 히든 판정단으로 깜짝 등장한 뒤 1990년대 얼마나 큰 인기를 누렸는지 공개됐다/사진=KBS '전교톱10' 방송캡처
가수 변진섭이 9일 방송된 KBS '전교톱10'에 히든 판정단으로 깜짝 등장한 뒤 1990년대 얼마나 큰 인기를 누렸는지 공개됐다/사진=KBS '전교톱10' 방송캡처

가수 변진섭이 1990년대 얼마나 큰 인기를 누렸는지 공개됐다.

9일 방송된 KBS2 '전교톱10'에서는 히든판정단으로 변진섭이 깜짝 출연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날 변치 않은 목소리로 '희망사항'을 열창하며 등장해 패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패널들은 '희망사항'을 떼창하며 그를 반겼다. 

무대를 본 이적은 "변진섭은 1990년 '가요톱10'에서 골든컵을 수상했고, 1·2위를 다툰 곡이 모두 이 분의 노래"라며 "우리나라 공식 최초 밀리언셀러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변진섭도 "당시 골든컵 1, 2위가 '너에게로 또 다시'와 '희망사항'이었다. 타이틀곡 '너에게로 또다시'를 밀어내고 후속곡 '희망사항'이 올라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변진섭과 김형석이 동갑내기 절친인 사실이 공개됐다. 그는 "나에 대한 얘기는 김형석 씨가 잘 안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김형석은 "우리는 동갑내기 친구다. 변진섭 씨가 노래할 때 난 피아노를 치며 유랑극단처럼 전국순회공연을 다닌 사이"라고 우정을 과시했다. 

김형석은 이어 "변진섭 1집이 180만 장 팔렸다. 2집은 240만 장이다. 나와 작업했던 노래는 '그대 내게 다시'다"며 설명했다. 그는 변진섭 노래를 듣자 "여전히 노래를 잘 부른다"며 칭찬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