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늦은 나이 혜은이 이혼 “열심히 해보려고 했는데...”
김동현, 늦은 나이 혜은이 이혼 “열심히 해보려고 했는데...”
  • 승인 2020.11.0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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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현/사진=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 예고 영상
배우 김동현/사진=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 예고 영상

 

배우 김동현이 ‘마이웨이’에 출연해 혜은이와의 이혼, 그 뒷이야기를 전한다.

김동현이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 9일 방송에 출연한다. 1950년생 김동현 나이는 올해로 70세. 그는 올해 혜은이와 이혼 소식을 전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많은 어려움에도 지속해오던 부부 관계의 종지부를 찍은데 팬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간 사업 등으로 김동현은 많은 빚을 졌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혜은이는 이혼 전이던 2017년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남편(배우 김동현)과 함께한 27년간의 결혼생활이 평탄하지만은 않았다”라며 “남편의 사업실패와 잘못된 빚보증으로 30억 빚을 떠안게 됐다. 그 빚을 10년 동안 갚았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하지만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동현은 지난해에도 소속사 대표로부터 1억 1000여만원을 갚지 않았다며 형사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대표 측은 김동현이 2015년부터 총 11차례에 걸쳐 돈을 빌려갔고, 수차례 변제할 것처럼 거짓말을 하며 자신을 속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동현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사기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며 “돈을 빌린 적은 있지만 모두 갚았다”라며 “드라마 출연료로 1억원 가량의 돈을 받은 적 있는데 그걸 갚지 않았다고 하고 있다”라며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고소를 하겠다고 전했다.

김동현은 2012년과 2016년에도 사기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18년 9월에는 사기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는 일도 있었다. 이후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혜은이는 김동현과 이혼 사실이 올해 4월 알려졌지만, 이미 1년 전에 헤어진 사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아침마당’에 출연해 “김동현한테 미안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가 도장을 찍고 나오면서 둘이 아무 말도 안 했다. 계속해서 입이 안 떨어졌다. 왠지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결국은 그 말을 못 했다”라며 이혼 후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동현은 “글자 그대로 나의 태양이였죠. 참 미안하다, 나도 열심히 해보려고 했었는데. 혼자 가슴앓이 했어요”라며 혜은이 이혼 후 최초로 심경 고백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