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이(WEi) 김요한이 주연을 맡은 KBS2 드라마 '학교 2021'이 편성을 확정지었다.

스포츠조선은 9일 KBS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요한이 주연을 맡은 '학교 2021'이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된다고 밝혔다. 

김요한은 지난 2월 '학교 2020' 주연으로 발탁되며 본격적인 연기자 행보를 예고했다. 그러나 완성도를 위해 대본 수정을 거치며 올 하반기가 아닌 내년으로 편성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요한이 '학교 2021'에서 분하는 역은 김태진으로, 주니어 대표로 전국체전 동메달까지 획득한 태권도 선수였으나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는 때에 맞춰 발목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두고 특성화고에 진학한 인물이다. 

김요한은 엑스원 해체 후 첫 행보로 '학교 2020' 캐스팅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으나, 방송이 미뤄지며 드라마가 아닌 예능과 솔로 앨범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지난 10월 그룹 위아이로 데뷔했다.

한편 '학교'는 KBS 청소년 드라마 시리즈물로 1999년 '학교1'로 시작해 지금까지 총 7편이 제작됐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