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민족' 나미애, 36년차 베테랑 관록으로 손상미 제치고 승리
'트로트의 민족' 나미애, 36년차 베테랑 관록으로 손상미 제치고 승리
  • 승인 2020.11.0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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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애가 6일 방송된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 손상미를 제치고 승리했다/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방송캡처
나미애가 6일 방송된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 손상미를 제치고 승리했다/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방송캡처

나미애가 손상미를 제치고 승리했다.

6일 방송된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서울2팀과 해외-이북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1-1인 상황에서 나미애와 손상미가 출격했다.

손상미는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헤라의 질투'로 대박을 터뜨린 90년대 댄스가수. 그는 해외·이북 팀의 도전자로 등장해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열창했다. 라이브가 처음이라는 그는 극도의 긴장감을 보였지만 반전 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울2팀 대표는 나미애였다. 그는 1986년 '사랑했던 너'로 데뷔한 36년차가 된 베테랑 가수다. 나미애의 선곡은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이었다. 무대가 끝난 뒤 이은미는 "나미애 선배님 노래 잘 들었습니다"라며 "선배님에 대한 노래, 목소리가 어떻다고 평가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선배님의 호흡을 이 무대에서 한꺼번에 느낄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은미의 심사평에 나미애는 눈물을 글썽였다. 이은미는 손상미에 대해선 "시간과 노력이 더해지면 훌륭한 보컬리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결의 승리는 나미애의 것이었다. 나미애는 5-2로 손상미를 꺾고 베테랑의 면모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