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전국체전' 송가인,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 위한 힐링송 "좋은 날 올 것"
'트롯전국체전' 송가인,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 위한 힐링송 "좋은 날 올 것"
  • 승인 2020.11.0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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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송가인이 2일 KBS '트롯전국체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트롯전국박스-서울편'에서 사연과 함께 노래로 국민들에게 힐링을 선물했다/사진='트롯전국체전' 공식 유튜브채널 영상캡처
트로트가수 송가인이 2일 KBS '트롯전국체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트롯전국박스-서울편'에서 사연과 함께 노래로 국민들에게 힐링을 선물했다/사진='트롯전국체전' 공식 유튜브채널 영상캡처

트로트가수 송가인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친 국민들을 위해 노래로 힐링을 선사했다.

2일 KBS '트롯 전국체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트롯전국박스-서울편'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영상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고자 기획됐다. 서울편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송가인이었다. 

송가인은 "송가인이어라"라며 인사를 건네고는 "트로트전국체전에서 잔라도 코치를 맡게 됐다. 그래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전국 팔도 지역에서 사연을 미리 받았다. 사연을 보내주신 분들을 위해서 그 지역을 대표하는 특별한 노래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가장 먼저 서울 지역 사연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연은 7년전 아들에게 자신의 신장을 떼어내 이식수술을 한 엄마의 애틋한 이야기였다. 두 번째 사연은 올 2월말 코로나19로 인해 대구 경북 지원반으로 임무수행을 하느라 7개월이나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하는 가장의 그리움이 담겨있었다.  

사연을 읽은 송가인은 "요즘 코론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인데 언젠간 좋은 날일 올 것"이라며 "인간주크박스인 제가 트로트로 국민 여러분을 힐링시켜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명불허전 가창력으로 '신사동 그사람'과 '서울의 밤'을 열창했다.

한편 송가인이 스타트를 끊은 '트롯전국체전-트롯전국박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국 팔도를 대표하는 노래들과 사연을 소개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