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와 류수영이 묘한 인연을 밝혔다.
30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1주년 특집으로 '라면 전쟁'이 이뤄진다.
이번 방송에는 '편스토랑' 마스코트 이유리가 컴백해 기대를 모으는 동시에 류수영과 만남에도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은 2017년 방송돼 전국민적 사랑을 받은 KBS2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부부로 등장했던 것. 아찔한 로맨스와 환상의 연기 호흡을 자랑했던 두 사람은 '호두&까기' 커플이라는 애칭이 생길 정도로 인기였다.
이날 이유리는 등장하자마자 류수영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류수영 역시 "오랜만이네"라 반가워했다고. 그러나 반가운 마음이 과했던 건지, 두 사람의 인사 중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충돌사고까지 발생했다는 전언이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두 사람의 인사가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아버지가 이상해' 속 아찔한 키스신 자료 화면까지 등장했다. 이유리와 류수영은 서로를 "전 남편" "전 부인"이라 부르며 변함없는 환상 케미를 자랑했다.
그러나 공과 사는 명확한 두 사람. 최근 베이킹까지 섭렵해 빵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는 이유리가 "류수영도 베이킹 잘한다고 들었다. 나와 캐릭터가 겹치는 거 아니냐"고 말한 것. 류수영도 "이유리가 옆에 있으니 왠지 든든하다"고 훈훈함을 자아내다가도 우승을 양보해도 괜찮냐는 질문에는 "그럴 마음은 없다"고 단박 거절했다.
30일 오후 9시 40분 방송.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