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슈뢰더, 상하이 출장 가서도 부대찌개? '대한미국인'
울프 슈뢰더, 상하이 출장 가서도 부대찌개? '대한미국인'
  • 승인 2020.10.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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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울프 슈뢰더가 ‘유 퀴즈’에 출연한다.

28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게임 해설자이자 부대찌개 사랑으로 유명세를 탄 울프 슈뢰더가 출연한다. 

울프 슈뢰더는 2017년 오버워치 APEX와 히어로즈,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중계했다. 또 배틀그라운드 캐스터로 데뷔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울프 슈뢰더에게 유명세를 안겨준 건 다름아닌 부대찌개였다. 히어로즈 해외 대회 중계를 위해 갔던 대만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도 부대찌개 음식점을 찾아다녔을 정도라고.

특히 울프 슈뢰더는 과거 고국인 미국에 가며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음식 잘 안맞을 수 있으니까 짐 좀 안전하게 패킹했다. 일주일동안 있을거니까…”라며 “더 이상 해외 출장 길이 외롭지 않다”라고 라면이 차지한 캐리어를 공개했다. 또  “LA에 있는 맛있는 한식당 추천 해줄 분 있느냐”라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울프 슈뢰더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나고 자랐지만 21세가 되던 해 게임 캐스터 면접을 보기 위해 한국으로 왔다. 스타크래프트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접하게 된 것으로 알려진 울프 슈뢰더는 그렇게 한국에 정착하게 됐다. 그의 한국 사랑은 이후 게임에서 음식으로 확장됐고 스스로를 ‘대한미국인’이라고 불렀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