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정식, 이게 바로 보배밥상…떡갈비→오리고기 삼합
부산 한정식, 이게 바로 보배밥상…떡갈비→오리고기 삼합
  • 승인 2020.10.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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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TV생생정보'
사진=KBS 2TV 'TV생생정보'

 

부산 한정식이 소개됐다.

28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는 메뉴 하나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없는 한정식이 ‘비법 24시’ 코너에 소개됐다.

힘겹게 떡갈비에 들어갈 고기를 치대는 주인장. 그저 한정식 메뉴의 하나일 뿐인 것 같지만 여간 정성이 아니였다. 주인장은 “이렇게 고기를 치대줘야 나중에 떡갈비를 구웠을 때 조금 더 맛있고 찰지고 쫄깃한 식감을 가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냉장고에 하루 숙성시켜 주고, 특별주문한 오븐에서 구워내면 향이 일품인 떡갈비가 완성됐다. 가마 찜질로 기름기를 쪽 뺀 오리고기도 일품이었다. 묵은지, 오리고기, 아삭이 장아찌 삼합이 조화를 이룬다고. 가지나물도 그냥이 없었다. 밥과 먹어도 맛있고, 따로 먹어도 절로 엄지 척이 나온다고.

가지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그 맛에 빠져들 수 밖에 없다고. 천일염으로 만든 소금물에 가지를 넣어 삼투압 작용이 일어나게 해 특유의 식감이 만들어졌다. 여기에 음식 탈수기에 물기를 짜낸 가지는 부드러움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어떻게 만들어요?”라고 손님들이 자주 물어보는 메뉴 중 하나였다.

쪄서 만들어진 가지나물과 비법으로 만들어진 가지나물은 모르는 사람이 맛봐도 단번에 구분할 수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