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김호중, 군 입대 전 마지막 공연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
'파트너' 김호중, 군 입대 전 마지막 공연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
  • 승인 2020.10.2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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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이 27일 방송된 SBS플러스 '아무도 모르게 김호중의 파트너'에서 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를 열었다/사진=SBS플러스 '아무도 모르게 김호중의 파트너' 방송캡처
김호중이 27일 방송된 SBS플러스 '아무도 모르게 김호중의 파트너'에서 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를 열었다/사진=SBS플러스 '아무도 모르게 김호중의 파트너' 방송캡처

가수 김호중이 4번째 듀엣파트너를 결정한 뒤 총 4명의 파트너와 입대 전 듀엣콘서트를 열었다. 

27일 방송된 SBS플러스 '아무도 모르게 김호중의 파트너'에서는 4대 듀엣 파트너를 뽑는 김호중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호중은 노래하는 영재들을 찾아 직접 가정방문했다. 그의 선택은 첫 번째 영재는 성악계의 보석 중학생 이상원과 네 번째 영재는 천사의 목소리를 가진 박가빈이었다. 

김호중은 박가빈과 남진의 '파트너'를 불렀다. 김호중과 박가빈은 귀여운 율동까지 하며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김호중은 "천재다 천재"라며 녹음을 마쳤다. 이어 이상원과 김호중은 '축배의 노래'를 불렀다.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과 남다른 성악실력으로 모두를 기립하게 만들었다.

이어 김호중은 군 입대 전 1대부터 4대까지 듀엣 파트너와 듀엣 콘서트를 열었다. 그는 "군 복무 전 마지막 일정이다. 큰 고민을 했는데 너무나 행복하다. 이런 시간이 온다. 마음이 울컥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첫 번째 무대는 3대 파트너 차윤승과 '벌써 12시'였다. 김호중은 "랜선콘서트를 통해 이렇게 라이브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잊지 못할 거 같다"라고 했다. 다음 무대는 2대 파트너 오현우와 '소녀'를 불러 감동을 안겼다. 또 소연과 안성훈이 김호중을 위한 특별 듀엣 무대로 '걱정말아요 그대'를 불렀다.

그 다음 무대는 4대 파트너 박가빈과의 '파트너'였다. 박가빈은 "꿈만 같고 좋다. 호중 삼촌처럼 멋진 가수가 되고 싶다"며 기뻐했다. 마지막 무대는 1대 파트너 나영주와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였다. 김호중은 마지막 무대 후 고별 무대로 '배웅'을 불렀다.

김호중은 최고의 듀엣 파트너로 박가빈을 골랐다. 최연소 파트너였던 박가빈은 최후의 1인 파트너가 됐다. 김호중은 "박가빈을 택한 이유는 파트너십을 뛰어넘는 음악의 힘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박가빈은 "꿈꾸는 것 같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로써 최고의 듀엣파트너가 된 박가빈은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나머지 파트너들은 각 1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끝으로 김호중은 "정말 멋진 파트너분들이 계셔서 행복했다. 우리의 인연이 여기로 끝나는 게 아니라 평생 살아가면서 좋은 선후배로, 같은 꿈을 가진 사람으로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군 복무를 시작하는데 갔다가 돌아왔을 때는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나타날 것을 약속 드리겠다. 정말 감사했다"고 인사를 건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