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박소담, "못 헤어진다"는 박보검과 또 다시 이별했다
'청춘기록' 박소담, "못 헤어진다"는 박보검과 또 다시 이별했다
  • 승인 2020.10.2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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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이 27일 방송된 tvN '청춘기록'에서 박보검과 완전한 이별을 고했다/사진=tvN '청춘기록' 방송캡처
박소담이 27일 방송된 tvN '청춘기록'에서 박보검과 완전한 이별을 고했다/사진=tvN '청춘기록' 방송캡처

박보검은 붙잡았지만 박소담은 끝내 이별을 고했다.

27일 방송된 tvN '청춘기록' 최종회에서는 안정하(박소담)가 자신을 다시 찾아온 사혜준(박보검)과 또 다시 헤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혜준은 안정하를 찾아와 "내가 뭘 잘못했는지 알려줘야 고칠 거 아니야. 누군가를 보호하고 책임지고 싶은 건 전근대적 사고 아니야. 인간이 사랑하면 갖게 되는 보편적 감정이야"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안정하는 "보호하고 책임지고 싶어 하는 마음 고마웠어. 전근대적 사고라고 폄하한 건 내가 너한테 기대고 싶어져서 그랬어"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사혜준은 "기대면 되잖아"라며 의아해했고, 안정하는 "기대는 삶에 대해서 엄청 부정적이야. 엄마가 떠오르거든. 좀 더 시간이 필요해"라고고백했다. 이어 "널 사랑하면서 난 계속 변하고 복잡해졌어. 그리고 이런 내가 좋아"라고 말했다. 

사혜준은 "나도 너 만나면서 많은 것들이 성장했고 변했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나 둘은 이미 너무 어긋나있었다. 안정하는 "넌 네 꿈을 이뤘지만 난 지금 시작이잖아. 우린 타이밍이 안 맞아. 어긋난 타이밍을 서로 맞추려고 노력하다가 결국 멀어질 거야"라며 사혜준을 밀어냈다.

사혜준은 "노력할게. 사랑해. 내 꿈을 이룰 때 넌 나와 함께 해줬는데 난 왜 못하게 해"라며 서운해했고, 안정하는 "사랑해서 얻은 수많은 감정과 인생에 대한 성찰. 그게 네가 나한테 준 거야. 난 그거면 돼. 너한테 아름답게 기억되고 싶어. 기억해줘. 우리가 함께한 모든 시간"이라며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했다.

사혜준은 이별 후 군대에 입대에 하기로 결정했다. 가족은 만류했지만 그의 결심은 확고했다. 이민재(신동미)도 군 입대를 말렸지만 "사혜준이라는 이름을 얻었고 2년 공백 두렵지 않다"는 사혜준을 막을 수 없었다. 이들은 군 입대 기간 포함 4년 짬뽕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며 서로에 대한 굳은 믿음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