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확산세 계속 이어져…창원 일가족 10명 한꺼번에 확진
‘코로나19’ 위기, 확산세 계속 이어져…창원 일가족 10명 한꺼번에 확진
  • 승인 2020.10.27 0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TV조선 뉴스 캡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26일 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경남 창원에서 제사에 참석한 가족 10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서울의 한 한방병원에서 환자 및 가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산발적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경남도와 창원시는 지난 18일 창원시 의창구의 한 가정에서 열린 제사에 참석한 가족 10명(창원시 6명, 고양시 4명)이 지난 주말 사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제사 참석자들이 함께 식사하면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최초 감염원을 찾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서울시 강서구 소재 한방병원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가족 3명, 같은 병실 입원환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경기도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세도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여주시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인 라파엘의집과 관련해 이날 시설 종사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입소자 20명, 직원 9명, 방문자 1명)이 됐다.

한편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번 코로나19가 유입된 경우 시설 내 전파의 위험은 굉장히 크다”며 “요양시설 등 역학조사 분석 결과 감염관리에 미흡한 점들이 확인돼, 감염관리 교육 대상자를 요양병원뿐 아니라 요양시설, 정신병원, 재활병원 등으로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