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민족' 송민준 "2년간 임영웅과 동거하며 노래 배워, 담담히 응원"
'트로트의 민족' 송민준 "2년간 임영웅과 동거하며 노래 배워, 담담히 응원"
  • 승인 2020.10.2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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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준은 23일 방송된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지역VS지역‘ 미션이 주어진 가운데 8개 지역 80팀의 1대1 데스매치에서 7:0 압승을 거뒀다/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방송캡처
송민준은 23일 방송된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지역VS지역‘ 미션이 주어진 가운데 8개 지역 80팀의 1대1 데스매치에서 7:0 압승을 거뒀다/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방송캡처

송민준이 임영웅의 응원을 받고 힘냈다.

23일 방송된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지역VS지역‘ 미션이 주어진 가운데 8개 지역 80팀의 1대1 데스매치가 시작됐다.

경기팀으로 출전한 송민준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그도 그럴것이 트로트 서바이벌 '골든마이크'의 최종 우승자였다. 심지어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진을 차지한 임영웅과 2년 동안 한집에서 살며 노래를 배우고 함께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민준은 "오디션 경험이 있잖아, 우승했었잖아라는 이야기가 부담스러운 것 같다. 아버지와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다시 도전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김수찬이 "송민준씨 같은 경우에는 임영웅 때문에 트로트에 입문하게 되었다는데 혹시 개인적인 응원이 있었는지 궁금하다"고 묻자, 송민준은 "사적인 자리에서 만나서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그냥 잘하고 와'라고 하더라. 형이 원래 덤덤한 성격이다”고 말했다.

3차 예선 현장에서 임영웅과의 차이점을 묻는 심사위원들에게 "(임)영웅이 형이 감정선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한이 좀 더 많은 것 같다"고 답했다. 

송민준의 대결상대는 모델 홍지명이었다. 홍지명은 '남자는 말합니다'를 선곡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 송민준은 팔도 제패를 꿈꾸며 '누가 울어'를 선택했다.

승자는 송민준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그는 "7대 0까지는 생각 못 했는데 이길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은 있었다. 진심이 전달된 것 같아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