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묵은지만두전골이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는 만두피 없는 묵은지 만두전골이 ‘매출의 신’ 코너에 출연해 이목이 집중됐다.

만두피 없는 묵은지 만두전골. 말만 들었을 때는 언뜻 그 생김새조차 짐작하기 힘든 이 요리는 바로 만두피를 대신해 묵은지를 사용하고 있었다. 사골육수를 사용하고 양념을 최소화하는 것이 이 곳의 주 재료인 김치의 비법이었다.

김치가 숙성되면서 물러질 정도를 계산해 일부러 아삭하게 김장을 한다고. 매년 11월~12월에 열흘에 걸쳐 5000포기 김장한다고. 그리고 대망의 만두가 만들어졌다. 부추, 양파, 숙주, 당면, 대파, 김치 그리고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반반 석어서 넣었다. 

유난히 많은 고기 양에 대해 사장님은 “완자 느낌으로 고기를 넣는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에 전분을 묻혀서 쪄내는 것은 접착 효과를 노려서라고. 젊은 사장님은 “젊어서 못미더워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맛있게 드시는 분들도 많다”라면서도 “그래도 맛있게 드시는 분들을 보면 기분이 좋다”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