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박소담, 박보검에 이별통보 "사랑해…우리 헤어지자"
'청춘기록' 박소담, 박보검에 이별통보 "사랑해…우리 헤어지자"
  • 승인 2020.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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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이 20일 방송된 tvN '청춘기록'에서 박보검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사진=tvN '청춘기록' 방송캡처
박소담이 20일 방송된 tvN '청춘기록'에서 박보검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사진=tvN '청춘기록' 방송캡처

박소담이 결국 박보검에게 이별을 고했다.

20일 방송된 tvN '청춘기록'에서는 안정하(박소담)가 사혜준(박보검)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사혜준은 배우 진서우(이성경 분)와 열애설이 터졌고, 상처 받은 안정하를 찾아갔다. 안정하는 자신이 보고 들은 것만 믿을 거라며 괜찮다고 했지만, 이미 두 사람 사이에는 거리감이 생겼다. 사혜준도 친구 원해효(변우석)가 안정하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사실에 마음이 복잡해졌다. 

그런 상황에서 찰리 정(이승준)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연락한 사람이 사혜준이라는 보도가 나가면서 스캔들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소속사 대표 이민재(신동미)에게 사실 여부를 묻는 확인 전화가 쏟아졌다. 이민재는 "고소할 것"이라고 분노했지만, 사혜준은 "사실 문자를 받았다"고 얘기했다. 이민재는 "그 중요한 걸 왜 얘기 안 했냐? 보여줄 거냐? 말 거냐?"고 다그쳤고, 사혜준은 "스케줄 끝나고 사무실로 가겠다"고 말했다.

그날 밤 사혜준은 이민재에게 찰리정의 문자를 보여줬다. 이민재는 "됐다. 이거 캡처해서 보내달라. 공개하자"고 했다. 그러나 사혜준은 "디자이너 선생님의 명예가 달린 문제"라며 극구 반대했다. 

이민재는 "성소수자 명예가 떨어지는 건 아니다. 쉽고 편한 방법을 놔두고 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냐?"며 억울해했고, 사혜준은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사람이잖아. 비즈니스가 아니잖아"라고 했다.

이민재 대표는 "당분간 (안)정하 만나는 거 조심해라. 너희 열애기사 그 기자가 내려고 했다"며 찰리정 기사를 쓴 기자를 언급했다.  

사혜준은 그 길로 안정하를 만나러 갔고, 밤거리를 걸으면서 데이트를 했다. 안정하는 "너 이래도 돼? 누가 보면 어쩌려고 깡이 세졌네"라고 했다. 사혜준은 "왜 말 안 했어? 파파라치 얘기. 넌 왜 화를 안 내?"라고 물었다. 안정하는 "우리 부모님처럼 살기 싫어서. 짜증내고 살기 싫어서"라고 답했다.

사혜준은 "우리집은 짜증내고, 화내면서 살아. 네가 너무 갈등을 두려워하는 거 아냐? 갈등은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너랑 나랑 싸우잖아. 그러면 증오하는 결말은 없다. 내가 너를 사랑하니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혜준은 찰리정을 보호하려고 했지만 상황은 악화일로를 걸었다. 찰리정 기사를 쓴 김수만(배윤경) 기자가 자신이 고소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사혜준과 안정하 열애기사를 추가로 보도한 것. 

이민재는 "너 오늘 정하 만나니? 만나지 마, 김수만 기자가 너희 열애설 터뜨렸어. 사진도 있다"고 경고했다. 

안정하 역시 "만나지 말자"고 했지만 사혜준은 무시했다. 오히려 "이미 기사난 거 그냥 만나자. 자전거 타러 가자"며 안정하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이때 김수만 기자가 안정하를 찾아왔고, 두 사람이 대면했다. 

사혜준이 안정하를 만나러 왔을 땐 문이 잠겨 있었다. 안정하로부터 '오늘 못 만나겠다. 미안'이라는 문자가 도착했다. 사혜준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다. 그 사이 사혜준은 광고 계약건과 관련해 이미지 실추로 인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얼마 후 사혜준과 안정하는 단 둘이 만났다. 사혜준은 "나 네 말대로 좀 쉬기로 했다. 불안해서 일만 했다. 이 자리까지 어떻게 왔는데"라고 말했다. 안정하는 사혜준의 노력을 칭찬하고는 "사랑해"라고 했지만 "우리 헤어지자"고 이별을 통보했다. 사혜준은 충격 을 받고 그대로 얼어붙었다. 안정하는 독백으로 "난 내가 쌍팔년도식 사랑을 할 줄 몰랐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