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 김희애 ‘나를 잊지 말아요’ 선물 “10만원 주더라”
전영록, 김희애 ‘나를 잊지 말아요’ 선물 “10만원 주더라”
  • 승인 2020.10.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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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록/사진=MBC
전영록/사진=MBC

 

전영록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다.

19일 MBC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가수 전영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영록은 1975년 가수로 본격 데뷔한 후 청춘스타로 이름을 알리며 임예진, 김보연 등과 청춘영화 주인공을 맡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1980년대 내내 인기를 누리며 전영록은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불티’ 등을 히트시켰다.

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로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직접 작사, 작곡하기도 했다. 김지애 ‘얄미운 사람’,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에 빗물같아요‘는 전영록이 작곡한 노래다. 전영록은 이날 라디오에서 저작권료로 빌딩을 몇 채는 지었을 것 같다는 반응에 김희애의 ’나를 잊지 말아요‘가 선물한 곡 중 가장 잘 나가는 노래라고 밝혔다.

또 “그게 대박나서 레코드 회사에서 감사하다고 10만원을 주더라. 설렁탕 20그릇 정도”라고 전했다. 정선희가 “그것밖에 못 받았으셨냐”라고 하자 전영록은 “방송국의 횡포였다. 그땐 MC나 DJ들이 노래를 했다. 그래서 제가 선물로 드린거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영록은 한때 배우 이미영과 결혼했지만 이혼했다. 슬하의 딸 전보람은 티아라 멤버로, 차녀 전우람은 디유닛 출신 FIVE RUN STRIKE의 보컬로 활동하는 등 남다른 재능을 보여주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