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김종민 "효리가 준 30년산 양주+손편지, 감동"
'놀면 뭐하니' 김종민 "효리가 준 30년산 양주+손편지, 감동"
  • 승인 2020.10.1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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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김종민/ 사진=
이효리, 김종민/ 사진= MBC '놀면 뭐하니?' 캡처

 

김종민이 동갑내기 이효리의 생일 선물에 감동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데뷔 무대를 준비하는 환불원정대와 신박기획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미 유(유재석)가 환불원정대 만옥(엄정화), 천옥(이효리), 은비(제시), 실비(화사)와 회의를 했다. 유재석은 이효리에게 "지섭이한테 선물도 줬다며?"라고 물었다. 이효리는 "생일이라서 준 거다. 양주 30년산을 줬다"라고 답했다.

김종민은 "(생일이라고) 얘기한 적이 없는데 알아서 선물을 챙겨주더라. 손편지도 써줬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종민은 이효리가 준 생일 메시지를 보여주며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손편지엔 'to 지섭. 생축. 잘 마셔. 천옥'이라는 간결한 문구가 적혀 있었다. 김종민은 "감동이다. 이런 말도 안할 줄 알았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메이크업 전이라 그때는 천옥이가 아니었다. 내가 은근히 따뜻한 여자다"며 "얼마나 짧고 임팩트 있고 간결하냐"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