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사량도, 등산 고수들의 훈장? 명산이 품은 비경
통영 사량도, 등산 고수들의 훈장? 명산이 품은 비경
  • 승인 2020.10.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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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사진=SBS '생방송투데이'

 

통영 사량도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4일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에는 산에 오르기 딱 좋은 이맘 때에 생각나는 그곳, 사량도가 소개됐다.

시원한 풍경에 가슴이 설레는 통영 사량도. 삼천포와 용암포 등에서 배로 닿을 수 있는 섬이었다. 사량도는 명산을 품고 있기 때문에 가을이면 등산을 위해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초고난이도 코스가 가득한 산을 타기 위해 전국에서 산 좀 타는 사람들이 모여든다고. 지리산을 지나 옥녀봉까지 산에서 산으로 지나는 6시간 대장정 코스는 초입부터 무사등반을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심심찮게 포착됐다.

암벽 등반을 하듯 산을 올라야 하다보니 사람들은 거의 기다시피 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을 오르는 이유는 역시나 비경 때문이었다. 산 정산에서 찍은 기념 사진은 등산 고수들에게는 훈장과도 같다고.

천 길 낭떠러지 같은 달바위 구간은 보기만 해도 아찔했다. 딱 한 사람씩만 걸어갈 수 있는 좁은 길에 사람들은 난간에서 쉽게 손을 놓지 못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