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오늘(14일) 대접근 시기 ‘맨눈 관측’ 가능...시간은?
화성, 오늘(14일) 대접근 시기 ‘맨눈 관측’ 가능...시간은?
  • 승인 2020.10.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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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사진=픽사베이
화성/사진=픽사베이

 

화성을 맨 눈으로 볼 수 있다.

14일 앞으로 15년 내로 지구에서 가장 크고 밝게 화성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은 태양계에서 지구와 가장 가까운 행성이다.

이날만큼의 밝기를 다시 접하려면 2035년에나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전 주기가 달라 서로 멀어졌다 가까워지기를 반복하는 지구와 화성은 태양-지구-화성 순으로 일직선이 될 때 가장 가까워진다.

즉 지구와 화성이 180도로 약 26개월마다 일직선상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타원형을 그리는 화성 공전 궤도와 다른 행성의 중력 등의 영향으로 매번 이 거리 역시 달라진다.

NASA(미 항공우주국)는 이날이 15~17년을 주기로 양 행성이 가장 가까워지는 ‘대접근’ 시기라고 밝혔다.

오늘 화성은 해가 진 후 동쪽 하늘로 떠올라 자정 무렵 남쪽 하늘에서 가장 높이 솟아오를 전망입니다. 화성은 밤하늘에 붉게 반짝여 맨눈으로도 관측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참고로 오늘 일몰 시각은 지역마다 다르지만 대략 18시쯤입니다. 그러니 18시부터 자정 사이에 동쪽에서 남쪽 하늘을 훑으며 화성을 찾으면 됩니다.

설사 오늘을 놓쳤더라도 너무 아쉬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미 나사는 화성이 오늘 이후 점차 희미해지겠지만, 다음 달까지는 식별할 수 있을 정도의 밝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화성에는 우리가 모르는 미지의 생명체가 숨 쉬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오늘 밤하늘 빛나는 화성을 보며 우주의 신비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이날 화성은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몰 시각이 지역마다 다르지만 대략 오후 6시께가 될 전망이다. 화성은 동족에서 남쪽 하늘을 훑으며 찾아보면 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