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고지용 아들 승재 등장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구분 필요"
'공부가 머니?' 고지용 아들 승재 등장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구분 필요"
  • 승인 2020.10.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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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용의 아들 승재가 13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 깜짝 등장해 전문가들의 솔루션을 받았다/사진=MBC '공부가 머니?' 방송캡처
고지용의 아들 승재가 13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 깜짝 등장해 전문가들의 솔루션을 받았다/사진=MBC '공부가 머니?' 방송캡처

젝스키스 전 멤버 고지용의 아들 승재가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13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고지용과 허양임 부부가 등장해 아들 고승재의 교육문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허양임은 "내년에 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간다. 너무 빨리 큰다. 이것저것 준비는 하고 있지만 우리가 다닐 때 학교와 다른 것 같다"며 "일하는 엄마라서 정보가 늦다. 잘 키우고 있는 게 맞는지 상의를 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말했다.

승재는 이날 방송에서 남다른 지능을 자랑했다. 7세지만 다양한 분야의 박학다식함을 보였다. 영어는 무려 초등학교 5학년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타고난 머리가 좋다", "공부를 하기 위한 기본기가 딱 갖춰졌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집중력에 문제를 보였다. 해야할 일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 승재는 일어나자마자 블록 조립을 했다. 허양임은 아들에게 숙제를 시키려다가 하기 싫다는 아들과 함께 블록을 조립했다. 고지용은 "블록을 할 때 내가 함께 하면 어느새 내가 다 조립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승재와 부모의 태도를 지켜보던 전문가는 "해야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구분지어야한다"며 "승재는 시간표를 정해두고 해야할 일을 정해두고 중간에 비는 시간을 자율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중요한 건 약속을 꼭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의 수면교육에 대해 지적 받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빠와 아들이 함께 일어나자 허양임은 "상상력이 풍부해지니까 밤에 잘 때 무섭다고 한다"며 "우리가 자는 시간에 맞춰서 자니까 아이가 좀 늦게 잔다. 그게 걱정이다. 지금 말로는 아들이 대학생 때까지 우리랑 잔다고 했다"고 수면분리의 어려움을 토로헀다. 

전문가는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는 잠자리를 분리하는 게 좋다"며 "아이의 불안을 부모가 스스로 평가하고, 잠이 드는 시간이 좀 늦더라도 혼자 자게 하거나 부모님과 같이 자면서 점차 변화하거나 선택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