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쏟아지는 비난에 SNS 비공개 전환…정경미 "이래도 내 사랑"
윤형빈, 쏟아지는 비난에 SNS 비공개 전환…정경미 "이래도 내 사랑"
  • 승인 2020.10.1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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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이 12일 자신의 SNS를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남편으로서의 태도에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기 때문으로 보인다/사진=윤형빈 SNS
윤형빈이 12일 자신의 SNS를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남편으로서의 태도에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기 때문으로 보인다/사진=윤형빈 SNS

개그맨 윤형빈이 쏟아지는 비난에 자신의 SNS를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했다.

윤형빈은 12일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유인 즉, 1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가부장적이고 무심한 남편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윤형빈은 연애 시절 개그프로그램에서 공개적으로 "정경미 포에버"를 외쳤지만 결혼 후에는 무심함을 넘어서 임신한 아내에 대한 배려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어 공분을 샀다. 

실제 윤형빈은 방송에서 임신한 정경미를 하나도 돕지 않았다. 임신한 상태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집안일도 도맡아하는 정경미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이뿐만 아니다. 윤형빈은 둘째 아이의 임신주수를 틀리는가 하면 아내가 다니는 산부인과 병원 이름도 알지 못했다. 심지어 임신중인 아내에게 "배가 왜 이렇게 나왔냐"고 망발을 했다고 해 분노를 유발했다.

정경미는 방송에서 늘 혼자 산부인과를 다니며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낸 적도 없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영상을 지켜보던 개그맨 박준형은 "진짜 나쁜 녀석"이라고 비난했다. 

방송 후 윤형빈을 향한 비난이 빗발쳤다. 윤형빈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럼에도 정경미는 11일 자신의 SNS에서 방송 직후 반응을 걱정한 듯 '오늘입니다. 이래도 내 사랑. 저래도 내 사랑. 마 그렇습니다. 1호가 될 순 없어'라는 글로 남편을 옹호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