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들의 '총장실 프리덤' 장면 ⓒ 해당 영상 캡쳐

[SSTV l 신영은 기자] 서울대 학생들이 제작한 '총장실 프리덤'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대 학생들은 최근 가수 UV의 인기곡 '이태원 프리덤'의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총장실 프리덤'을 공개했다. 이는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립준비위원회'(이하 설준위)의 해체를 요구하며 서울대학교 법인화를 비판하는 영상물로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총장실 프리덤'은 "Where is bonboo?"(본부는 어디인가?)라는 외국인의 멘트로 시작한다. 또한 '총장실 프리덤'에서 학생들은 '야식도 있어 이불도 있어 책상도 있어 본부로 오라', '학우들은 점거 중 총장님은 부재 중 언론들은 왜곡 중'이라고 춤과 노래를 부른다.

이에 '총장실 프리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서울대는 뭘 해도 다르구나", "근데 영상 정말 잘 만들었다. 가사 라임도 잘 맞고 대단하다", "코믹한 풍자가 인상적이다", "시위하느라 힘드실 텐데 이런 영상을 만들 기력이 있다니 열정이 대단"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총장실 프리덤' 영상은 서울대 사범대 노래패 '길'과 중앙몸짓패 '골패' 학생들이 함께 만들었다. 서울대 학생회는 현재 대학 본부를 점거하며 '공부 시위'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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