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 명예최고고문 취임…“대회 성공 위해”
아베 전 총리,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 명예최고고문 취임…“대회 성공 위해”
  • 승인 2020.10.0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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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 사진=NHK 방송 캡처
아베 / 사진=NHK 방송 캡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의 명예최고고문을 맡는다.

지난 7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모리 요시로(森喜朗) 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날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이사회에서 아베 전 총리가 조직위 명예최고고문으로 취임한다고 보고했다.

모리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베 전) 총리가 퇴임 후에도 대회 성공을 위해 지원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명예고문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8월 건강상 이유로 사임을 표명한 아베 전 총리는 2020도쿄올림픽 유치를 이끌고 준비해온 주역이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2013년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IOC 총회의 2020올림픽 후보지 프레젠테이션에 직접 참가해 도쿄도(都)의 유치 작업을 지원했다.

또 올해 3월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7월 개막이 예정됐던 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없게 되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의 담판을 통해 1년 연기를 성사시켰다.

한편 아베 전 총리는 재임 중에 당연직으로 조직위 최고고문을 맡았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