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양준혁, 박현선과 결혼 "자녀계획 3명 이정후 같은 아들 낳고파"
'대한외국인' 양준혁, 박현선과 결혼 "자녀계획 3명 이정후 같은 아들 낳고파"
  • 승인 2020.10.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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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연하 박현선과 백년가약을 맺는 양준혁이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자녀계획을 밝혔다/사진=양준혁 SNS
19세 연하 박현선과 백년가약을 맺는 양준혁이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자녀계획을 밝혔다/사진=양준혁 SNS

박현선과 결혼을 발표한 프로야구 해설위원 양준혁이 자녀계획을 최초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운동으로 다져진 '근수저' 스타 양준혁, 이근 대위, 산다라박, 김재우가 함께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19살 어린 약혼녀 박현선을 공개한 양준혁은 자녀계획도 구체적이었다. MC 김용만이 관련 질문을 하자 양준혁은 "서로 이야기한 것은 3명 정도"라며 "예비신부가 굉장한 야구팬이다. 아들을 낳으면 야구선수를 시키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포부도 컸다. 빼어난 야구재능으로 아버지에 이어 아들까지 프로야구계를 접수한 이종범-이정후 부자를 꿈꾼다고. 양준혁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내 아들이 이정후 선수와 벌써 비교가 되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이정후 선수 같은 아들을 한번 만들어보겠다"고 당당하게 외치며 '제2의 양준혁 탄생'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양준혁은 LG 트윈스 박용택이 프로야구 통산 최다안타(2500안타) 기록을 세우기 전까지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선수였다. 과연 그의 2세도 프로야구계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