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택환, 두번째 한국인 노벨상 탄생? 오늘(7일) 발표
현택환, 두번째 한국인 노벨상 탄생? 오늘(7일) 발표
  • 승인 2020.10.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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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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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가 노벨화학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

7일 오후 6시 45분 노벨화학상 수상자가 발표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과학자로는 처음으로 서울대 현택환 석좌교수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인 최초의 노벨상은 지난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이다. 이후에는 고은 시인이 노벨문학상 후보로 기대를 받았으나 수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현택환 교수는 미국 유학 뒤인 1997년 서울대 교수로 임용됐다. 

나노 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로 통하는 그는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 연구단장도 겸임하고 있다.

물리학, 생물학, 의학 시스템 등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나노결정 합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현택환 교수는 6개국 24명의 연구자와 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한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1년에는 나노입자를 균일하게 대량 합성하는 승온법을 개발했다. 승온법은 산업계 등에서 활용되며 삼성 QLED TV 개발의 토대가 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