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재활전문 병원 집단감염, 하루해 26명 확진…방역당국 비상
의정부 재활전문 병원 집단감염, 하루해 26명 확진…방역당국 비상
  • 승인 2020.10.07 0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SBS 뉴스 캡처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재활전문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6일 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시는 호원2동 재활전문 병원인 마스터플러스 병원에서 환자와 종사자 등 26명(의정부 172~197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병원은 전날 5층 입원 환자와 보호자에게 고열이 있어 보건 당국에 진단 검사를 의뢰했다.

이후 이날 새벽 1차로 환자 6명과 보호자 2명 등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2차로 환자 1명, 보호자 2명, 간병인 2명, 간호사 1명 등 6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관련자 중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어 방역 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보건당국은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자 병원 5층을 코호트 격리 조치했으며 병실 간 이동을 금지했다.

또 병원 측도 건물을 폐쇄하고 외래 진료를 중단했다.

한편 이 병원에는 현재 180여명이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