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게' 김호중, 1대 듀엣파트너 나영주 선택 "필 왔다"
'아무도 모르게' 김호중, 1대 듀엣파트너 나영주 선택 "필 왔다"
  • 승인 2020.10.0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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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6일 방송된 SBS플러스 '아무도 모르게 김호중의 파트너'에서  1대 듀엣 파트너로 나영주를 선택했다/사진=SBS플러스 '아무도 모르게 김호중의 파트너' 방송캡처
가수 김호중이 6일 방송된 SBS플러스 '아무도 모르게 김호중의 파트너'에서 1대 듀엣 파트너로 나영주를 선택했다/사진=SBS플러스 '아무도 모르게 김호중의 파트너' 방송캡처

가수 김호중이 1대 듀엣 파트너로 나영주를 선택했다.

6일 방송된 SBS플러스 '아무도 모르게 김호중의 파트너'에서는 김호중이 1대 듀엣 파트너를 선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호중의 홀드권을 받은 이는 부산에서 올라온 첫 번째 참가자, 아이를 업고 유튜브 노래방 콘텐츠에 출연해 '캥거루 아빠'라는 별명을 가진 SNS스타 오인탁이었다. 오인탁은 더원의 '사랑아'를 열창했다. 김호중은 "정말 제작진들이 다채로운 목소리를 가지신 분들을 섭외하신 것 같다"며 "캥거루 아빠를 알고 있다. 조회수가 어마어마 하지 않나. 알아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영국에서 온 필립 톰슨이었다. 그는 "대구 남자"라며 자신을 소개하고는 박구윤의 '뿐이고'를 구수하게 가창했다. 이뿐만 아니다. 톰슨은 김호중과 환상의 듀엣을 선보이다 김호중의 이름을 넣어 개사해 열창했다. 이어 김호중의 신곡 '할무니'까지 부르며 그를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김호중은 "트로트의 맛을 정확하게 내셨다. 승현 형보다 노래를 더 잘하신다"면서 "흥이 있고 밝은 에너지가 있는 파트너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한다"고 필립 톰슨에게 마지막 홀드권을 사용했다.

김호중은 홀드권을 보유한 허주, 지새롬, 오인탁, 필립 중에서 허주를 마지막 파트너 후보로 택했다.

1대 파트너 선정의 날이 다가왔다. 김호중은 "잠을 잘 못 잤다. 듀엣곡을 정하고 편곡하고 파트까지 나눈 상태"라며 "잘 부르지 않았던 장르의 곡도 있다. 같이 도전하자는 생각을 했다. 좋은 명곡들로만 뽑았다"고 기대케 했다.

김호중은 1대 파트너 선정 포인트에 "한 소절만 같이 해도 케미가 묻어나오지 않을까 한다. 필이 오는 분이 1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신곡을 녹음했던 장소에서 듀엣 공연이 펼쳐졌다. 김호중과 허주는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불렀다. 김호중은 "허주는 노래도 노래지만 랩하는 걸 처음 들었는데 소름이 돋았다"며 "내 눈은 틀리지 않았다"고 허주를 치켜세웠다.

이어 김호중은 박일환과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으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김호중은 "시작한 지 30초도 안 된 것 같다"며 "일환 씨가 '금지된 사랑'을 불렀을 때 원했던 소리가 있었는데 잘 표현해주셨다. '우리가 원래 한 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환상호흡을 자랑했다.

마지막 듀엣 무대로 김호중과 나영주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선곡했다. 노래를 끝내고 김호중은 "이 곡은 개인적으로도 계속 들을 것 같다. 정말 좋다"고 감탄했다. 결국 김호중의 1대 듀엣 파트너의 주인공은 나영주가 됐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