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쇼' 김동건 아나운서 깜짝 등장 "나훈아 신곡, 울음 참기 어려워"
'나훈아쇼' 김동건 아나운서 깜짝 등장 "나훈아 신곡, 울음 참기 어려워"
  • 승인 2020.09.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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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건 아나운서가 30일 방송된 KBS 특집프로그램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출연해 나훈아의 신곡 '명자'를 소개하고 있다/사진=KBS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방송캡처
김동건 아나운서가 30일 방송된 KBS 특집프로그램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출연해 나훈아의 신곡 '명자'를 소개하고 있다/사진=KBS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방송캡처

김동건 아나운서가 나훈아 콘서트를 위해 깜짝 등장했다. 

30일 방송된 KBS 특집프로그램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는 나훈아가 무려 15년만에 방송에 출연해 명불허전 실력을 발휘했다.

이날 공연에는 김동건 아나운서가 특별 출연했다. 오랫동안 '가요무대'를 진행했던 그는 "내가 나훈아 씨 신곡을 총 9곡 받았다. 그 중에 '명자!'라는 노래가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며 "나훈아 씨의 신곡 설명을 들으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이 울음을 참는 일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이제 80세가 넘었지만 3살 때 어머니가 황해도 사리원에 계실 때 돌아가셨다. 지금까지 우리 어머니, 아버지 묘를 가보지 못하고 있다. 내 마음 같은 사람이 한두 명이겠냐. 이산가족 모두가 이런 마음일 것"이라며 나훈아의 신곡 '명자!'를 소개했다. 

나훈아는 신곡 '명자!'로 가슴 뭉클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작곡가 겸 가수 하림이 하모니카 연주를 하며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